시민의 ‘촉’으로 발견한 화재, 신속한 신고로 피해 막았다
시민의 ‘촉’으로 발견한 화재, 신속한 신고로 피해 막았다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5.09.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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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신속한 신고로 보령소방서로부터 표창받은 이상전씨 사진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지난 3일 오전 3시경 대천동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빠른 상황 판단과 신속한 신고로 초기 대응에 크게 기여한 민간인에게 보령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표창을 받은 이는 이상전(35) 씨로, 도보 이동 중 건물 1층 상가 내부에서 평소와 다른 불빛을 감지하고 불꽃을 발견하자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에 발화 지점을 정확히 안내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이번 화재는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발생했으며, 화재가 난 상가 맞은편에는 전통시장이 위치해 자칫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상전 씨의 남다른‘촉’과 적극적인 현장 협조 덕분에 화재는 조기에 진압됐고 소방대의 활동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 피해를 막아주신 이상전 씨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가 많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안전을 지키는 행동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