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지난 3일 오전 3시경 대천동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빠른 상황 판단과 신속한 신고로 초기 대응에 크게 기여한 민간인에게 보령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표창을 받은 이는 이상전(35) 씨로, 도보 이동 중 건물 1층 상가 내부에서 평소와 다른 불빛을 감지하고 불꽃을 발견하자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에 발화 지점을 정확히 안내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이번 화재는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발생했으며, 화재가 난 상가 맞은편에는 전통시장이 위치해 자칫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상전 씨의 남다른‘촉’과 적극적인 현장 협조 덕분에 화재는 조기에 진압됐고 소방대의 활동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 피해를 막아주신 이상전 씨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가 많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안전을 지키는 행동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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