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용두솔밭어울림축제
제7회 용두솔밭어울림축제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5.08.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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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해변 '해질녘 낭만 버스킹'-
-관광객과 주민들의 한마음 축제-

 

 남포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종기)는 25.8.1~8.9 기간 중 금·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용두해변 솔밭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용두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및 주민을 위한 낭만 문화 공연을 펼쳤다.

 해질녘 낭만버스킹은 8.1일(금) 싱어송라이터 ‘미지니. 가수의 통기타 버스킹, 8.2일(토) 쏘근부부 이소진 ’부부버스커‘의 공연이 이어져 연인원 3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해넘이 노을을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8일(금)과 9일(토)에는 가수 신동의 담백한 기타 선율에 맞추어 연인원 2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노래가 솔밭에 어울려 퍼져나갔다.

 해마다 용두해수욕장을 찿아 전주에서 가족과 함께 온 피서객 A씨(50대)는 “번잡한 피서지를 피하여 찾게 된 이곳 용두해수욕장은 울창한 솔밭에서 야영을 하면서 가족들과 오붓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최적의 피서지라”며, “올해는 석양 노을을 바라보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버스킹을 즐기는 기회를 갖게 되어 더욱 즐거운 추억을 담은 가족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족과 함께 야영을 하며 휴가를 즐기고 있는 베트남에서 온 응우엔(Nguyen.40대,남)씨는 야자수로 조성된 베트남 해변과는 달리 향기로운 솔 내음을 맡으며 저물어가는 석양빛을 바라보며 영상으로만 보고 들을 수 있던 한국의 대중가요를 캠핑장에서 직접 공연을 보며 즐길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뻤다고 서투른 한국말로 소감을 말했다.

 남포면장은 “용두해수욕장을 찾아 솔밭 캠핑장에서 야영을 하는 피서객과 지역주민에게 버스킹 공연을 제공하여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마을의 문화적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낭만버스킹’에는 “4회에 걸쳐 연인원 5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한마당의 축제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