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표심 엎치락 뒤치락
4.11총선 표심 엎치락 뒤치락
  • 김윤환
  • 승인 2012.04.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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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각 당 후보들간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그판세가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30일 대전MBC 토론회에서 김태흠(새누리), 류근찬(자선당), 엄승용(민주당)후보간의 치열한 토론이 진행 되었다. 김태흠후보는 군소정당으로서는 충청권을 대변할 수 없다며 힘있는 집권당을 지지해 달라며 호소했고 이에 엄스용후보는 4대강에 모든 예산을 쏟아부어 농어촌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물가대란, 유가대란, 전ㆍ월세대란으로 경제를 망친 이명박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류근찬후보는 이명박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영남과 호남의 기반을 둔 패권정치를 종식시키고 건전한 제3세력인 자선당을 키워달라며 호소했고 진정 힘있고 중앙정치를 제대로 알고 대변할 수 있는 자신을 밀어 달라며 호소했다. 

특히 공통질문과 주도질문에 대해서는 류후보가 주도를 하며 전문성을 높이 평가 받았고 김후보는 시종일관 류의원의 질문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면서 토론회는 류근찬의원의 완승으로 끝이났다.

4.3일(오늘) 오전10시 대천동 보령축협앞에서 자선당은 이회창 전총재의 지원유세가 있었고 이어 오후2시에는 구 대천역 앞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전대표의 지원유세가 있었다.

오늘 자선당 지원유세에는 약30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서천 자선당 시의원과 도의원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변웅전 의원과 이회창 전총재가 참석해 지원유세를 하였다.

이회창 전총재는 민간인 사찰에 대한 이명박정부와 새누리당은 책임을 지고 또한 노무현정권에서도 사찰이 이루어진것에 대한 통합민주당도 공동책임을 지라며 싸잡아 비난했고 특히 청와대는 새누리ㆍ 민주당 양당 책임으로 회피하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에 정권을 심판하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총재는" 마치 2마리의 개가 끄는 2개의 정당이 서로 다른 곳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이나라가 어찌 될 것인가 생각해 보라"며 자선당이 원내교섭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지를 촉구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구대천역앞에서 200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새누리당 지원유세가 이어졌다.

김용환 고문은 힘있는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김태흠후보를 지지했고 박근혜 전대표는 "국민들께서 살림살이를 걱정하지 않도록 했어야 하는데 죄송스럽다"며 인사를 했고 이어 총선의 이슈로 떠오른 민간인 사찰문제에 대해서는 특검을 통해 밝혀내고 근본대책을 마련해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폭로와 비방정치가 안타깝다며 이제 구태정치를 바꾸고 정책선거, 비젼선거가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박 전대표는 "정치의 역활은 국민의 아픔을 위해 노력하는 것" 이라며 국민의 행복, 가족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가족행복 5대약속으로 아들.딸들에게 보육 및 취업 걱정을 덜어주고, 엄마.아빠 일자리와 내집마련을 가질수 있도록 도울것이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편안한 노후를 위해 행복할 수 있도록 총선이 끝나면 즉시 실무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민생을 우선시 하고  국민의 삶을 챙기겠다"며 19대 국회가 개원하면 "100일안에 공약실명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전대표는 여러분의 손이 운명을 좌우하고 여러분의 선택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수 있다며 새누리당과 보령.서천 김태흠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보령.서천이 서해안시대 중심이 되도록 기회를 달라! 열심히 돕겠다! 믿고 가도 된다! 며 김태흠후보는 오래동안 뜻을 함께한 동지라며 반드시 국회로 보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엄승용후보는 오는 8일 손학규, 한명숙대표가 지원유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