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방과후 학습후 귀가 문제 無
야간 방과후 학습후 귀가 문제 無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0.11.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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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중학교(교장 백복균)는 청라면에 위치한 전교생 96명의 전형적인 농촌학교로 야간 방과후 학습 후 원거리 학생들에게 택시를 이용해 안전하게 귀가시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택시 귀가는 2010년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사업 및‘특색 있는 중학교 만들기’지원으로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스쿨버스가 없는 학교의 형편상 늦은 시간까지 운영되는 야간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이 끝나면 원거리 거주 학생들의 귀가에 어려움이 많아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각 마을 자율방범대 차량과 학부모님들이 원거리 학생 하교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가 지원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향천리 등 원거리 학생들의 귀가 문제를 택시차량을 이용하여 귀가시키도록 추진하게 됐다.


청라면 의평리에 거주하는 택시 기사는 학교에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학생들의 야간 방과후학교 활동이 끝나면 직접 승차시켜 집에 안전하게 데려다 줘 학부모에게 칭송을 받고 있으며, 지역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계약해 운행하고 있다.


귀가 후에는 방과후학교 담당교사와 문자메시지 연락을 통해 안전귀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으며, 야간 귀가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으로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는 학부모님들은 늦은 시간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 하교로 많은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이후 청라중 백복균 교장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안전한 귀가를 위해 택시차량을 이용한 귀가지도를 계속해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택시차량을 이용한 귀가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