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관과의 만남, 시민 대상 캠페인, 해변 환경 정화 등 해양 환경 보호 의식 높이는 계기


성주초등학교(교장 권미현)는 6월 18일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대천 바다 힐링 프로젝트’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고장 보령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소중한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보령 해양파출소를 방문하여 해양경찰관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시간을 갖고 해경은 보령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해양주권 수호’, ‘신속·정확한 대응체계 구축’, ‘선박 및 인명 구조 활동’, ‘바다 안전과 민생을 위한 수사·정보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파출소를 견학하며 해경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한 후에 대천해수욕장 광장으로 이동해 바다사랑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발표자료를 만들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바다를 소중히 여기는 방법을 알리고, 해양오염 퀴즈를 진행하며 바다 보호 실천을 다짐한 분들께 대나무 칫솔을 선물로 전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학생들의 뜻깊은 활동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실시하였는데. 학생들은 해변과 모래사장 곳곳의 쓰레기를 주우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특히 플라스틱, 캔, 담배꽁초 등 바다 생물에게 위험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해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해양경찰관과의 만남, 시민 대상 캠페인, 해변 환경 정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해양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환경동아리 회장 학생은 “바다가 더럽혀지면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앞으로도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주초등학교 교장 권미현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자연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보호하는 실천 활동에 직접 참여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