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수영, 수상안전장비 사용법, 해양조난체험 등 4종목의 실기 중심 해양안전 교육
- 스마트팜 견학 및 친환경 쌈채소 수확 체험


청보초등학교(교장 박화옥)는 6월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5 바다 생존수영 실기교육 및 스마트팜 체험학습’을 운영하며 학생 중심 체험교육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번 교육은 해양 안전역량을 키우고 미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되었으며, 체험과 배움이 어우러진 뜻깊은 하루로 기록됐다.
학생들은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생존수영, 수상안전장비 사용법, 해양조난체험 등 4종목의 실기 중심 해양안전교육을 이수했다. 실습형 생존수영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수준별로 운영되었고, 특히 허들링을 활용한 조난 체험은 아이들에게 실제 해양 상황을 체감하게 해주며 큰 인상을 남겼다.
오후에는 태안 서유채농장으로 이동하여 스마트팜 견학 및 친환경 쌈채소 수확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스마트 기술이 농업에 어떻게 접목되는지 직접 보고, 느끼며 미래 식량 문제와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바다에 빠졌을 때 구명조끼를 입고 물 위에 떠 있는 법을 배워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나중에 가족과 바다에 가면 꼭 알려주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6학년 학생은 “스마트팜에서 식물이 자자라는 걸 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나중에 저도 로봇이 농사짓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어요”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화옥 교장은 “청보초등학교는 ‘즐거운 배움으로 푸른 꿈을 키우는 행복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과서 밖으로 나아가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생존 역량과 더불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기초 역량까지 함께 기를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체험학습의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학생 맞춤형 교육 운영으로 학생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고 학부모의 신뢰를 얻고 있는 즐거운 배움으로 푸른 꿈을 가꾸어 가는 청보초의 교과서 밖 체험 활동이더욱 알차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