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관측,몽돌해변 정화활동,미니 체육대회 등-
-1교 1촌 교육협력모델 구축 기여-


청파초등학교(교장 이은주)는 6.9.~10, 4~6학년을 대상으로 1박 2일 ‘작은 섬, 큰 꿈! 외연도 에듀캠프’를 실시하였다.
외연도는 대천항에서 여객선으로 2시간이 소요되는 보령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섬으로 청파초등학교외연도분교장에는 현재 5,6학년 학생 3명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본교와 분교의 공동교육과정 활동으로 진행한 이번 섬 문화 체험활동 및 수련활동은 본교인 청파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외연도분교장을 방문하여 학생, 교사들과 함께 야영활동을 했으며, 애교심과 공동체 의식, 환경사랑 해변 정화활동, 나아가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진행될 일정에 대한 안내를 들은 뒤, 후 야간 천체관측을 할 계획이었으나 안개가 많이 끼면서 예정된 천체관측 활동을 하지 못하고, 도서관에서 스텔라리움으로 천체관측을 하고 밤하늘 이야기를 듣고 퀴즈놀이를 하며 선물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활동 2일째에는 몽돌해변 정화활동에 나섰다. 파도에 휩쓸려 해안가로 밀려온 폐어구들과 플라스틱, 스티로폼 잔해들이 많이 널려 있었지만, 학생들의 손길이 모여 말끔해진 해변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당산 상록수림 산책로를 따라 돌며 우거진 숲속에서 새소리와 함께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푸른 잔디밭에 숨겨진 QR코드를 찾아 암호 문장을 함께 찾고 미니 체육대회로 즐겁게 뛰어놀며 함께 땀을 흘렸다.
섬 문화체험 및 수련활동에 참여한 6학년 최*정 학생은 “새롭고 신나는 활동을 해서 재미있었고, 많이 걸어 다녀서 다리는 아팠지만 가득채운 쓰레기 봉투와 깨끗해진 해변을 보니 뿌듯했다.”며 활동 소감을 말했다.
외연도 분교 5학년 이*혜 학생은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외연도로 와서 정말 즐거웠고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쉬웠다."며 "자주 이런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청파초교 ‘에듀캠프’는 본교와 분교의 공동 교육과정 활동으로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섬지역 자연탐방과 환경정화활동 등으로 지속 가능한 한경교육의 실천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1교 1촌 기반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