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3동 주민자치회, 주민세 활용한 동네자치 시범사업 성황리에 마무리
보령시 대천3동 주민자치회, 주민세 활용한 동네자치 시범사업 성황리에 마무리
  • 김성규 기자
  • 승인 2025.06.10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통놀이와 플로깅 행사로 지역 공동체 의식·환경 의식 높여 -

 

대천3동 주민자치회, 동네자치 시범사업 사진1
관련사진2
관련사진3
관련사진4
관련사진5
관련사진6

 

보령시 대천3동 주민자치회(회장 김효신)가 주민세를 활용한 ‘동네자치 시범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9일, 대천3동 주민자치회 청년미래 분과(분과장 한민령)와 홍보미디어 분과(분과장 서성원)는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두 개의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청년미래 분과는 한내여자중학교 강당에서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릴레이 - 오! 겜천(게임의 천국)’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공기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협동심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한민령 분과장은 “아이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에는 홍보미디어 분과가 대천동대초등학교 인근 동대2공원에서 ‘2025 동화마을 탄소중립 생활실천 및 펫티켓 준수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센트럴 돌봄교실 어린이들과 시니어 모델 터닝포인트, 대명중학교 학생 등 80여 명이 참여해 공원 주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및 반려동물 에티켓(펫티켓) 홍보에 힘을 보탰다.

 

서성원 분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이 지역발전을 위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천3동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효신 주민자치회장은 “탄소중립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대천3동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펫티켓 캠페인은 대천3동 주민자치회의 대표 주민세 활용사업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 해소 및 행복한 반려동물 공존을 위해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주민자치 시범사업은 주민세를 실질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으며, 주민 참여형 자치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대천3동 주민자치회는 청년미래·홍보미디어 분과 외에도 5월에 주민세 활용사업을 마무리한 교육문화 분과(뭉글뭉글 행복케잌 만들기), 앞으로 추진 예정인 안전환경 분과(나로 비롯된 물품, 분리수거 잘하기), 지역협력 분과(친환경 전통장 담기와 나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민 50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