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들과 정책선거실천 협약식 가져
후보자들과 정책선거실천 협약식 가져
  • 보령뉴스
  • 승인 2012.03.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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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익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보령시서천군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23일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한익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유권자들은 과거의 구습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된 정치와 후보자들의 모습을 열망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이번 선거가 공정한 정책대결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 김용덕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후보자들이 정책중심의 선거를 치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은 보령시서천군선거구에 등록한 새누리당 김태흠 후보, 민주통합당 엄승용 후보, 자유선진당 류근찬 후보, 한나라당(구 영남신당 자유평화당) 윤정홍 후보, 무소속 김성태 후보 모두가 참석하여 정책선거 및 공명선거에 동참하겠다는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에’ 자필로 서명하고, 제 19대 국회의원선거를 정책경쟁을 통한 선거운동, 깨끗한 선거 운동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정책선거실천(매니페스토)란 선거에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따져보고 당선 후 공약을 지켜 나가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은 ‘참공약’ 시민운동을 말한다

1834년 영국의 필(Robert Peel) 보수당 당수가 처음으로 도입, “겉으로만 번지르르한 공약은 순간의 환심을 살 순 있으나 결국은 실패한다.”며 구체적인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 후 1997년 영국 노동당의 블레어(Tony Blair)가 메니페스토를 제시해 집권에 성공하면서 ‘메니페스토’라는 용어는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처음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