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펀클라임’의 스포츠클라이밍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지난주 금요일(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령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스포츠클라이밍을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아동과 학부모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펀펀클라임’(대표 김미선)은 보령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클라이밍 전문 단체로, 그동안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클라이밍 교육 및 체험 활동을 통해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이날 체험은 보령시클라이밍센터 실내 암장에서 안전하게 진행되었으며, 스포츠클라이밍 지도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들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은 처음으로 실내암벽과 외벽을 오르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스트레칭, 장비 착용, 기본 자세 및 오르기 실습 등을 통해 클라이밍의 기초를 익히고, 운동과 놀이가 결합된 활동을 즐기며 신체와 정신 모두에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보령에서도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기뻤다”며 “아이보다 제가 더 몰입해 즐겼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클라이밍은 근력과 유연성, 균형감각을 동시에 요구하는 전신운동으로, 최근 도시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생활스포츠다. 이번 체험은 그러한 스포츠를 농촌 지역에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공공정책을 통해 기회를 제공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김미선 대표는 “보령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덕분에 이런 고급 스포츠 문화가 지역에도 확산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클라이밍을 통해 주민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펀펀클라임은 향후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초급·중급 과정, 가족 단위 체험,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교육 등도 기획 중이며, 스포츠클라이밍이 보령의 새로운 여가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