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경연 2위 쾌거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년 충청남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대천여자중학교와 더퍼스트예미지어린이집이 참가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무대에서 생생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등부에 출전한 대천여자중학교 ‘H.O.T’ 팀은 체육대회 준비 중 발생한 심정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생하는 과정을 극적으로 연출했으며, 에필로그까지 더한 구성으로 중등부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대학·일반부에 출전한 더퍼스트예미지어린이집 ‘미니하트 레스큐’ 팀은 아이가 간식을 먹던 중 기도 폐쇄로 인한 심정지 상황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 어린이집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비록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팀 모두 자발적으로 대회에 참가해 두 달여간 열정적으로 무대를 준비했으며, 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도전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지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지도교사, 보육교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무대 위에 담긴 진심이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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