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초등학교(교장 강미자)는 5월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충남 안면도와 원산도 일대에서 ‘섬 인식교육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섬 인식교육 체험학습’은 우리 지역의 섬과 바다의 가치를 탐색하고, 섬의 환경적·지리적 특징을 직접 체험하며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보령해저터널 홍보관에서 해저터널의 구조와 건설원리를 이해하고 과학적 원리를 배우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웠고 영목항 전망대, 오봉산 해수욕장, 오봉산 봉화터(오로봉) 등 원산도 일대를 탐방하였다.

 영목항 전망대에서는 서해안과 원산안면대교를 한눈에 바라보며 서해안 지역 지리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으며, 오봉산 해수욕장에서는 직접 쓰레기를 줍는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득했다.

 학생들은 체험학습일 이전에 ‘충남의 섬 이름 알아보기’와 ‘충남의 섬의 위치 익히기’ 그리고 ‘섬 주민의 생활모습 알아보기’의 섬 인식교육을 미리 실시하고 다양한 섬 관련 지도자료를 활용해 어촌 문화와 섬의 생활상을 알아보며 지역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체험학습 당일에는 오봉산 봉화터 등반을 통해 협동심과 도전 정신도 기를 수 있었다.

 청소초 학교장은 “자연 그리고 해양환경과 함께하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섬에 대한 애정을 갖고 환경 보호의식을 내면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