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성 명 서
  • 보령뉴스
  • 승인 2012.03.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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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사퇴하며

[ 성 명 서 ]

존경하고 사랑하는 보령시 서천군민 여러분!

저는 지난 100여일 동안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희망정치를 꿈꾸어 왔던 강동구입니다.

지혜도 부족하고 덕도 모자란 저를 믿고 물심양면으로, 그리고 시간까지 내어 도와주심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을 간직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자립형 기업도시를 통해 사계절 일하는 생동감 있는 도시건설을 꿈꾸며, ‘정치’를 통해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선거에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많이 아쉽고 부끄럽습니다.

실패한 이유는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저의 부족함입니다. 하여 제 자신에 대해 더 깊고 넓게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제게 맞는 정치, 제 삶과 인생과 어울리는 정치활동을 찾아내겠습니다. 그리하여 구태가 아닌 새로움으로, 관행이 아닌 참신함으로, 반복됨이 아닌 창조적 상상력으로 즐거운 정치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마을에서 세계를 바라보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소통하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1%특권비리 세력을 심판하고 99% 시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출발선이라 생각했으며, 그 판단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특권세력에 대한 심판과 희망만들기는 저 혼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속한 민주통합당 후보가 그 일을 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적임자라 생각하고 시작하였으나 시민들은 저보다 더 훌륭한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이제 저는 경쟁자였으나 경선이 끝나면서는 협력자요 희망정치의 적임자가 된 엄승용 후보를 도와 저와 시민들의 바람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99%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과 보령 서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부족한 제게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4월 11일 까지 민주주의를 지키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엄승용 후보와 함께 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 강동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