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빅뱅의 3파전
4.11 총선 빅뱅의 3파전
  • 김윤환
  • 승인 2012.03.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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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 후보 간에 치열한 각축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빅뱅이 예상된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후보와 민주통합당 엄승용 후보, 새누리당 김태흠후보가 11일 최종 공천이 확정됐다.

이로서 보령. 서천 총선구도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각 후보 간의 치열한 혈투가 시작됐다.

새누리당 김태흠후보는 보령.서천 당협위원장과 함께 새누리당 정책을 연구해 방향을 제시하고 각종여론조사를 통해 민심을 파악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는 여의도연구소(소장 정두언) 부소장에 임명되면서 예상 했던 대로 공천 굳히기에 들어가면서 확정됐으며 “할 말을 할 줄 아는 지역의 대변인이 돼겠다”며 입지를 굳혔다.

민주통합당 엄승용후보는 강동구 후보와의 경선에서 압도적인 표를 획득하며 중앙정부 공직의 경험을 살려 여러 행정부처를 거치면서 얻은 다양한 국정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 창조와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눈속임 공약이 아닌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입법. 상임위 활동, 충남도와 지역발전, 지역민을 위한 공약으로 승부하겠다” 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자유선진당 류근찬후보는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지으며 그동안 많은 국정 경험으로 국민을 섬기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며 충청의 자존심을 살려 힘있는 3선의원이 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뿌리내린 씨앗을 힘차게 싹틔워 보령과 서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번 4.11총선을 바라보는 유권자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 각 당 후보들이 긴장하는 대목이다. 항상 선거 때만 되면 표를 구걸하며 현실성 없는 공약남발과 네거티브에 유권자는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유권자가 냉엄해 졌다는 것 또한 잊어서는 안 될 일이다.

우리 유권자는 각 당과 혈연. 지연. 학연을 떠나, 낙후된 우리지역을 위해 창조적인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후보자를 원하고 있다. 국회의원은 '시민이 위임하는 지역 머슴'인 만큼 겸허한 자세로 일 할 후보가 누구인지 차분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4.11총선 빅뱅의 경쟁구도 속에서 우리 유권자가 주인공인 만큼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언론의 역활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