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봉사단, 홀몸 차상위 장애가구 찾아 청소봉사활동!
깔끄미봉사단, 홀몸 차상위 장애가구 찾아 청소봉사활동!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5.03.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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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변기 막혀 오물 넘치고

- 상한 음식찌꺼기, 코를 찌르는 실내 악취
깔끄미봉사단, 봉사활동 사진1
사진2

 

보령시 깔끄미봉사단(단장 손명순)은 김재관 시의원, 대천1동 복지팀장 조현주 외 직원 자원봉사센터 강희준센터장 김다인 주임 등 11명은 3.15(토) 대천1동 홀몸 차상위(남)장애가구를 찾아 9시30분부터 청소봉사 및 폐기물 수거작업을 하였다

오랫동안 화장실 변기가 막혀 오물이 넘치다 못해 굳어버린 상태에서 계속 용변처리를 하고 있어 현관문을 열자 코를 찌르는 악취에 봉사 단원들은 도저히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 홀몸노인이 열악한 주거환경에 방치되어 있는 주택을 악취와 구역질을 참아내며 팔을 걷어 부치고 땀을 흘리며 청소와 정리정돈을 마쳤다.

김재관 의원은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사람이 생활 하고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일회성으로 끝내는 청소가 아니라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이 절실한 취약 가구의 발굴과 보호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명순 단장은 “화창한 봄날 소중한 약속들을 포기하고 사명감으로 귀중한 시간을 내어 청소봉사활동에 참여한 깔끄미 봉사단원들은 지금까지 봉사를 해온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청소봉사 활동으로 의미 있고 보람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계속해서 취약가구를 찾아 촘촘히 챙기고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악의 조건과 열악한 가구를 찾아 악취와 구토를 이겨내고 오직 숭고한 봉사정신 한마음으로 활동에 참여한 단원들의 마음은 그야말로 깔끔한 천사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