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문화원(원장 신재완)은 새 학기를 맞아 보령시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보령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오는 3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학령아동의 감소로 개별 학교 단위의 오케스트라 활동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서, 음악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되었다. 지난해 약 10주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한 보령문화원은 보령시와 보령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이번 단원 모집에 나서게 되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보령시 거주 청소년이며, 기존에 악기를 배운 경험이 있는 학생은 물론, 악기를 처음 접하더라도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3시간씩의 전문 레슨을 통해 실력을 키우게 되며, 연말에는 창단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보령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협력과 성장을 경험하며, 보령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령청소년오케스트라의 창단식은 오는 4월 12일(토) 오전 10시, 보령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보령문화원은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문화원(☎ 041-934-306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