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랫만에 한갓지니 해낙낙해서는 네 세월이구나
해낙낙하다…마음이 흐뭇하여 기쁜기색
2.지금이 쑥을 캐는 시기여서 조금 지나면 쇠서 먹을 수 없다.
쇠다…쑥이나 채소가 너무 자라서 줄기나 잎이 뻣뻣하고 억세게 되다
3.곡식을 쟁여 놓고 있다
쟁여놓다…물건을 차곡차곡 포개어 쌓아두다
4.아이가 밥을 먹지 않는다고 하자 군입정하니까 밥을 먹지 않는다고 하느냐?하면서 야단을 쳤다
군입정하다…때 없이 군음식으로 입을 다시는 것
5.해찰하지 말고 바로 오너라 안 그럼,외수(外數)없이 혼내겠다.
해찰하다…일에는 마음을 두지 않고 쓸데없이 다른 생각을 하다
외수없다…예외없거나 틀림없다
6.키가 훌쩍 자라서 작년에 입던 옷이 덜름하다
덜름하다…입은 옷이 몸에 비하여 길이가 짧다. 어울리지 않게 홀로 우뚝하다
7.어제는 무엇 때문에 불뚝거렸나?
불뚝거리다…무뚝뚝한 성미로 갑자기 자꾸 성을 내다.
8.엔간히 변죽 좋지 않고는 못할 일이다.도나캐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엔간히…대중으로 보아 정도가 표준에 꽤 가깝게
변죽 좋지 않다…조금도 부끄러워 하는 기색이 없고 비위가 좋아 뻔뻔한 모양
도나캐나…하찮은, 아무나,무엇이나
9.엄벙해서는 깜냥에 무얼 한다고,
엄벙하다…일을 건성으로 하여 남의 눈을 속이는 태도를 보이다.말이나 행동이 착 실하지 못하고 실속없이 과장되다
깜냥…스스로 일을 헤아림 도는 헤아릴 수 있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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