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은
  • 보령뉴스
  • 승인 2025.02.21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편 1편
e=대천신흥교회 정승호 담임목사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 아닌데도 사람들은 늘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생의 목적을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늘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에 두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행복하게 되지 못합니다. 행복을 추구하면 분노로 끝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은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 것도 아닙니다. 시편 1편은 행복한 사람에 대해 세상 시각과는 아주 다른 시각을 보여줍니다. 네 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립니다.

첫째로 복 있는 사람은 올바른 것(사람)을 선택합니다. 복 있는 사람, 행복한 사람은 잘못된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악인, 죄인, 오만한 자들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님이 없다고 여기고, 내 힘으로 살 수 있다고 여기고, 내가 결정해야 한다고 하고, 나는 실수하지 않는다, 착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과 어울리면 복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합니다.

둘째로 복 있는 사람은 말씀을 즐거워하여 늘 묵상합니다. 말씀을 듣고 읽고 쓰고 묵상하는 일이 때로 힘겹습니다. 그러나 힘들어도 듣고 읽고 쓰고 묵상하다 보면 말씀을 대하는 일들이 즐거워집니다. 특히 말씀 묵상은 어렵지 않습니다. 천천히 소리 내어 읊조리는 것이 묵상의 기본입니다. 그리고 읊조린 말씀, 들은 말씀, 읽은 말씀에 아멘하는 것이 말씀을 대하는 바른 자세입니다.

셋째로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인정받습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도 행위가 올바르다고 인정받지 못합니다. 올바른 행위를 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의인과 악인은 행위가 다른 것이 아니라 그 길이 다릅니다. 올바른 길을 걷는 의인도 때때로 잘못된 행동을 합니다. 그러나 그 길이 바르기 때문에 결국은 진리와 생명의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의인의 길을 인정해 주십니다.

넷째로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결국 모든 일이 다 형통하게 됩니다. 자신에 대해 마음속에 새겨진 좋은 이미지는 평생 좋은 영향을 줍니다. 그런 이미지 중의 하나가 시냇가에 심은 나무입니다. 이런 사람은 때때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을 당할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일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래서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된다고 말해도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올바른 것을 선택하는, 말씀을 즐거워하여 늘 묵상하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결국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되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