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금융지원 정책 방향 등 모색
서민 금융지원 정책 방향 등 모색
  • 보령뉴스
  • 승인 2012.0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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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기관‧단체장 간담회 개최…현안 설명‧토론 등 진행 -

 

충남도는 23일 충남테크비즈존(KTX천안아산역사)에서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주요 경제현안 등을 논의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박진도 충남발전연구원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락 회의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기관‧단체별 현안 설명과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최근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실물경제가 악화되면서 서민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서민금융 지원 정책이 가장 중요한 만큼, 서민 피부에 와 닿는 지원시책 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철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서민금융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 발제를 통해 ▲금융지원과 무상지원의 명확한 구분 ▲손실부담 원칙 확립 ▲합리적이고 다양한 금리수준에 의한 서민금융자금의 가용성 확대 등 서민금융지원의 기본원칙 확립을 정책방향으로 내놨다.

 정 이사장은 또 ▲공적 서민지원 콘트롤 타워 구성 ▲금리부담 경감 ▲금융시장의 신용등급별‧지역별 중층구조 구축 등의 방안을 제시했으며, 경제기관‧단체장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도는 이번 토론 결과를 정리한 후 서민금융과 관련해 정부에 건의할 사항은 관련 부처에 전달하고, 나머지는 도 차원의 서민금융 지원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