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에서 오신 임금
영원에서 오신 임금
  • 보령뉴스
  • 승인 2024.12.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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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5:2-6
대천신흥교회 정승호 담임목사

 

오늘은 대림절 넷째 주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막바지라고 할 만합니다. 밤에서 낮이 되기 전 동트기 직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어두울 때이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은 미가 선지자의 말씀입니다. 미가 선지자는 이사야 선지자와 동시대의 선지자입니다. 왕궁 출입 선지자였던 이사야 선지자와 달리 미가는 저자거리에서 백성들과 함께 출입했던 선지자입니다. 미가 선지자는 예수님 오시기 약 800년 전에 이미 예수님의 베들레헴 출생을 예언한 분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어떤 분인지 단순하고 명료하게 예언했습니다. 세 가지로 말씀 드립니다.

첫째로 영원에서 오신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입니다. 미가 선지자는 베들레헴에서 메시야가 탄생할 것을 예언하며 그 근본은 영원에 있다고 선포했습니다. 쉽게 말해 메시아는 영원하신 하나님에게서 오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오셔서 세상에 오셔서 이스라엘과 온 세상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으로 목축하는 자입니다. 메시아가 오시기 전까지 포로 된 이들은 원수의 다스림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메시아가 오시면 포로민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하여 메시아가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능력과 그 이름의 위엄으로 그 양 떼를 돌보실 것입니다. 그 위대하심이 땅끝까지 미쳐서 그분의 양 떼 들인 백성들은 안전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아무도 그 백성을 넘보지 못합니다.

셋째로 평강을 이루시는 우리의 구원자입니다. 메시아는 세상에 오셔서 평화를 이루십니다. 앗수르 사람들이 침입해 들어와도 여러 장군들이 침략자들을 격퇴합니다. 그리고 앗수르 땅까지 들어가서 앗수르 땅을 황폐하게 만들 것입니다. 혹 침략자가 경내에 들어오면 물리치시고 그 백성들을 침략자에게서 건지십니다. 그렇게 평강이 이루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원하신 하나님에게 오신 분이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돌보시며 안전하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평화를 이루시며 우리를 침략자들에게서 건져주십니다. “그가 우리를 건져내리라!”라고 선포하면서 힘있게 믿음으로 전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