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와 함께 저금통 털어 마련한 현금446,000원, 라면, 양말 등 160만원 상당 익명기탁-

보령시 남포면(면장 염창호)은 지난 18일 저녁 익명의 아기 천사들이 손 편지와 함께 후원금품을 기탁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품은 저금통을 포함한 현금 446,000원과 양말 47컬례, 라면 45박스 등 모두 160만원 상당이며, 2021년부터 시작하여 금년까지 4년 연속 인적이 드문 시간에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후원금품을 익명으로 기탁하고 있다.
손 편지 내용에는 "한 해 동안 용돈을 모아 양말도 사고 직접 포장도 하며 많이 행복했습니다. 약소하고 부끄러운 물품이지만 좋은데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라고 적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염창호 면장은 "익명의 천사들이 4년 연속 근무자들이 모두 퇴근한 시간 이후 심야 시간대에 방문 사랑의 온기를 보내주어 감사를 드린다며, 정성스러운 마음과 함께 전달되도록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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