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특강
대한민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특강
  • 보령뉴스
  • 승인 2010.12.20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3일 보령문예회관에서,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주제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성신여자대학교). 그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신문에 독도, 동해, 위안부, 고구려 등의 이슈를 광고로 제작해 해외에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네티즌들에게는 이미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그가 2010년 대미를 장식하는 비바보령 아카데미 여든두 번째 강사로 나선다.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온 자신의 도전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서 교수가 ‘대한민국 알림이’를 자처하고 나서게 된 계기는 대학생이던 1995년 유럽 배낭여행에서 받은 충격 때문이다. 당시 그가 만난 유럽인은 그를 일본인이나 중국인으로 착각했고, 현지에선 중국이나 일본 홍보책자는 넘쳐났지만 한국을 알리는 책자는 거의 볼 수 없었다. 서 교수는 그때부터 외국에 다닐 때마다 한국을 상징할 만한 부채, 배지, 책자 등을 나눠줬다.

서 교수가 출연한 광복 65주년을 기념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서경덕 편’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8월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MBC '무한도전'팀과 함께 제작하여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에 상영한 비빔밥 광고는 유투브에 올라 15일 현재 67만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아리랑TV도 1주일간 40회를 편성하여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아시아 등 188개국에 송출할 예정이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민영위성채널 코리아TV는 하루에 6회씩 이달 말까지 상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 교수는 20일 광화문에서 서해안 유류사고시 보령지역 섬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던 기부천사 김장훈씨로부터 타임스퀘어 광고비로 1억을 기부 받는다.

그는 "앞으로는 노하우(know-how)의 시대가 아니라 노후(know-who)가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하며 ”최종목표는 한민족을 연결하는 커넥터로 한민족이 세계를 리드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