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초등학교(교장 심재웅) 전교생 70명은 지난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로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스키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부분 처음 스키를 타는 아이들로 염려가 많았지만, 수준별 4개조로 나뉘어 지도강사의 체계적인 강습을 받으며 겨울 계절체육활동을 마음껏 체험했다. 

드넓게 펼쳐진 하얀 설원 위에서 학생들은 추운 줄도 모르고 스키 배우는 재미에 푹 빠져 들었다. 눈 위에 자꾸만 넘어져서 하얀 입김과 가쁜 숨을 몰아 쉬면서도, 코 끝이 루돌프 코를 연상시킬 만큼 빨갛게 상기돼도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까르르, 까르르’ 웃으며 온종일 즐겁고 활기찬 모습이었다. 

공현진 학생(2학년)은 “처음 스키를 타서 많이 넘어졌지만 신나고 즐거웠다”며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것은 무서웠는데 내려올 때는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스키캠프로 학생들은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의 뜻 깊은 계기가 됐으며, 겨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친구들과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며 특히 학교 교육을 떠나 계절체육활동을 통해서 넓고 깊은사고와   육체적인 건강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좀더 건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계절체육활동이 이루어 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