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계획
  • 보령뉴스
  • 승인 2010.12.20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09년 리버풀에서는 윌리엄 글래드스턴(William Gladstone - 영국재상, 비밀투표 등 민주정치 제창)이 태어났고, 시인 테니슨이 섬머스비 목사관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법조계의 거성 올리버 홈스(Oliver Wendell Holmes)가 메사추세츠에서 태어났고, 다윈(Charles Darwin)이 슈루즈베리에서 태어났으며, 링컨이 켄터키에서 태어났고, 악성 멘델스존은 함부르크에 태어났다.

역사적으로 1809년을 평가할 때 나폴레옹이 승리를 거두었던 그 전쟁들과 그 해에 태어난 아름다운 아기들 중 어느 편이 더 귀중한가?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들의 뉴스와 관심과는 별도로 움직이신다. 한 쪽에서는 전쟁의 폐허가 생길 때, 다른 한 쪽에서는 인류의 희망이 되는 아름다운 아기들이 탄생되는 것이다.

아기 예수의 탄생도 그러했다. 로마 제국이 세계를 노예화하는 대 행군을 계속하고 있을 때, 허수아비 헤롯이 로마 군정에 아부하고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이 종교적 타락과 정치 경제의 파탄 속을 헤매고 있을 때, 아무도 관심이 없는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서 하늘나라의 씨가 탄생하여 구유에 뉘어졌던 것이다.

오늘 우리의 관심은 어디에 있는가?
부풀려야 할 재산적 가치에, 자녀의 좋은 대학에, 내 앞날의 명예를 위해 생각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마음은 남다른 계획으로 다가 오시지는 않을까?

사람의 생각과 계획은 시기와 분열, 이것을 통해서 나오는 다툼 속에서 크고 작은 전쟁으로 몰고 가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사랑과 용서와 평화를 이루어 내시는 위대한 계획이시다.

하나님의 계획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동대천장로교회 이상원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