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3동 주민자치회 동화마을 컬처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대천3동 주민자치회 동화마을 컬처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 김미선 기자
  • 승인 2024.12.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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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3동 주민자치회 동화마을 컬처페스티벌 사진

 

대천3동 주민자치회(회장 김효신)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죽정동 대천체육관에서 주민들과 자치회 관계자 800여 명이 참여해 대천 3동 문화소통장터 '동화마을 컬처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4년 보령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대천 3동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우선 선정한 사업을 올해 예산 편성을 받아 진행됐다.

자치회는 최근 아파트 대단지로 조성된 대천 3동의 주민들이 삭막한 도시생활 속에서 이웃과 서로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29일에는 지역 주민들의 공연으로 고고 장구, 시니어모델 워킹쇼, 줌바댄스, 라인댄스, 폴 댄스, 밸리댄스, 관객 가면왕 선발대회, 댄스 경연, 가면 무도회 등의 공연으로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30일에는 한내여중 디소울 댄스팀 공연을 시작으로 보령시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의 특산물 판매장과 어린이 환경작품 판매,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저학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터, 환상의 마술쇼가 펼쳐져 온 가족이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대천 3동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와 종이비행기 과녁 맞히기 대회, 종이탑 높이 쌓기 대회는 문화소통장터에 참여하는 가족들에게 옛 추억을 상기시킬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탄소중립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자원순환 녹색장터(대천 3동 주민자치회)는 행사 전 e편한세상아파트와 센트럴파크 아파트 입주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서 집 안 구석구석에 쌓여 있는 새 제품을 기부받고 1인에 한해 '지구를 살리는 텀블러'를 드리는 사업으로 문화소통장터에서 저가에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은 공공사업에 사용한다는 의미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자치회 전반기 홈플러스 보령점 실외 행사장에서 열린 자원순환 녹색장터의 판매수익금은 지역 내 한내여중의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으로 수여했다.

이번 행사장 입장 시 라면 2개 이상을 기부하는 주민들에게 ▷29일에는 판타스틱 가면무도회에서는 행사장에서 즐길 수 있는 멋진 가면을 무료 증정했고 ▷30일 장터에서는 1인에 한해 무료 체험 부스 사용권을 제공했다.

대천3동 주민자치회 김효신 회장은 "이번 '동화마을 컬처페스티벌'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의 문화와 공동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