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구연으로 청중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해



색동회 충남보령지회(지회장정태경)가 주최하는 제21회 동화구연대회가 11.2(토).보령문화의 전당 대강에서 열렸다.
동화구연은 목소리와 연기를 통해 작품의 줄거리를 따라 언어와 동작으로 관객에게 내용을 전달하여 흥미와 감동을 전해 주는 독서의 한 형태를 말한다.
이날 대회는 유치부에서는 ‘나는 꽃이야’를 구연한 김엘리안이 색동우수상 성인부에서는 ‘하얀 꽃그림’를 구연한 이민의가 색동회 본회상을 초등부 신지우 보령시의회 의장상을, 황유준이 보령문화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구연대회의 행사에 맞추어 동화구연대회 수상자와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이명희 작가의 ‘사랑의 숲으로 내려오는 아름다운 별’그림의 팬싸인회도 열려 모두에게 그림책이 나누어졌다.
이명희 작가는 색동회보령지회를 창립하여 회장을 맡아 색동회를 이끌어 왔으며 시인이자 그림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 숲으로 내려오는 아름다운 별’그림책은 소중한 생명의 탄생과 지구촌의 주인인 모두는 아름다운 별이 되기를 소망하며 아파하는 푸른 지구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내용을 담은 그림책이다.
정태경 색동회보령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엄마 무릎에서 동화책을 읽어주고, 들려주면서 우리아이들의 넓은 꿈을 펼쳐가는 그런 세상!!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미래의 꿈나무가 밝게 자랄 수 있는 세상, 모두가 함께 보듬어 주는 세상을 그려 본다.”며, “동화구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인성과 상상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화구연대회는 보령지역 유치원과 초등학생 등18여 명의 참가하여 서로 동화를 들어주고 말하며 응원하는 가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목소리와 화법으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어 들려준 동화 한편이 청중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