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키운 쌀로 만든 떡 사랑을 나누어요!
우리가 키운 쌀로 만든 떡 사랑을 나누어요!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4.10.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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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가꾼 벼 맛있는 떡으로

명천 7통 노인회관 방문 떡 나눔과 함께 학부모 목공동아리 제작한 접이식 탁자 기증

 

모내기작업사진
노인회관 방문 사진

 

한내초등학교(교장 나계화)는 10월 23일 아침 등교시간에 한솔 숲 공원 옆에서 학생들에게 떡 나눔 활동을 진행하였다.

떡 나눔 행사는 지난 5월 학생, 학부모님들과 함께 직접 손으로 모내기를 하여 가꾸어 수확한 쌀로 만든 떡을 학부모님들께서 사랑과 영양이 넘치는 떡으로 만들어 나누어 주었다.

학생들은 모두가 환한 웃음을 지으며 맛있게 떡을 먹었는데 1학년 송*정 학생은 “선생님! 떡 정말 맛있어요. 내년에는 더 열심히 벼를 기를 거예요”며 소감을 밝혔다.

오후에는 학부모님들과 학생회 학생들이 명천 7통 노인회관을 찾아 떡과 함께 학부모 목공동아리에서 제작한 접이식 탁자를 어르신들께 선물해 드리고 어깨와 팔 등 안마를 해드리면서 말벗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권*재 학생회장은 “학교와 가까운 곳에 노인회관이 있지만 자주 찾아뵙지 못했는데, 앞으론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찾아 인사드리고, 어르신들도 학교에도 오셔서 우리학교 아이 빛남과 동요부르기 공연도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내 꿈틀이는 따가운 햇살도 피하지 않고 성실하게 한내농장에서 벼를 가꾸며 모가 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노동과 땀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체험을 하였다.

학생들과 함께 모내기를 하고 수확까지 지도를 한 B교사는 "벼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이 생태환경교육에 더 깊은 관심을 두게 됐다"며 " 농민의 수고로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마을공동체와 함께 효와 예절이 근간이 되는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한내 행복배움터의 알찬 교육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