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과정은 기도를 배워가는 과정입니다. 기도를 어디서 배울까요? 그것은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 중에 특히 시편은 기도의 교과서라고 할 만합니다. 이 시편의 절반을 다윗이 썼습니다. 다윗은 극심한 환난의 기간을 기도하며 이겨낸 분입니다. 오늘 시편 26편을 중심으로 다윗의 기도를 네 마디로 정리해서 말씀드립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기도하면 다윗이 받았던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첫째로 나를 판단하소서입니다. 다윗은 실수가 없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일생 동안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한 분이었습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말하며 하나님께 자신을 판단해 달라고 했습니다. 변호해 달라고 한 것입니다. 다윗은 반역자라는 누명을 쓰고 한동안 도망자로 살았습니다. 사울의 이 정치 공작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자신을 변호해 달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둘째로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을 살피시고 시험하사 자신의 양심, 마음을 단련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를 상황과 주변 사람을 통해 단련하십니다. 그것도 마음을 단련하십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양육을 받고 훈련받습니다. 이렇게 양육 받으며 훈련받으며 마음을 단련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내 양심, 내 마음을 단련하소서.

셋째로 내 생명을 보호하소서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칼끝을 피하여 수년을 도망자로 살아야 했습니다. 다윗은 악인에게서 살인자에게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넷째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입니다. 은혜중에 가장 절실한 은혜는 용서받는 은혜입니다. 그래서 속량해 달라고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라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이 저를 판단해 주소서, 제 마음을 단련해 주소서, 제 생명을 보호하소서, 제게 은혜를 베푸소서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도 이렇게 네 마디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