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출신 김용환. 내부출신 조진희 씨 압축

청와대와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 행장의 임기가 오는 20일 끝나면서 차기 행장 후보에 김용환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조준희 기업은행 전무로 압축되었다고 전해졌다.
김 부원장은 행시(23회) 출신의 정통 관료로 금융위기 후 감독 업무를 무리 없이 조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조 전무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첫 공채 출신 행장 후보로 주목을 받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인사권자 방침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하며 "다만 '차관급'이 기업은행 인사는 정부부처 인사와 맞물려 있어 행장임기 만료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럴 경우 조 전무가 은행장 역할을 대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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