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협의회(협의회장 임상완)는 9월 7일(토) 오전 10시 30분에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봉성리 문화예술창조마을 꿀단지 체험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령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민주평통 차원에서 북한이탈주민과의 교류를 활성화 하고자 북한이탈주민 지원분과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이필우 북한이탈주민 지원분과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북한이탈주민 여러분이 자문위원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북한이탈주민 분들이 북한의 체제, 가치관 등 모든 환경이 다른 한국사회에 정착하기 힘드실 것으로 생각이 된다. 오늘 체험여행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라며 서로 관심을 갖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씀을 전했다.
또한 임상완 협의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더욱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친밀감을 느끼고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씀했다.
이날 행사는 △ 개회식, △ 양봉 농가 체험, △ 봉성리 지석석공예 예술원 견학,
△ 한국산림문학헌장비 공원 답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양봉 농가를 찾아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벌꿀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체취과정을 체험해 보며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서로 웃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성리 이장이자 석공예가인 김유제 자문위원의 마을 소개와 주요 장소에 대한설명으로 고려시대 도자기 마을이었던 미산면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김유제 자문위원이 직접 출토한 도자기 등 전시물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한국산림문학회가 추구하는 녹색환경 보전과 생명존중 정신을 기리고자 조성된 한국산림문학헌장비공원을 답사하는 일정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