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교회창립 57주년 기념 주일입니다. 교회 생일입니다. 이 시간 우리의 믿음을 되돌아보고 확인하는 일이 유익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삶은 무엇일까요? 관계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이라고 해도 됩니다. 배움이라고 말해도 좋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우리 신앙의 삶을 영적인 전투로 봅니다. 이 영적 전투에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오늘 본문에 잘 나옵니다. 바로 전신 갑주, 전신 무장입니다. 네 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립니다.
첫째로 강건해지고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십시오. 영적 강건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믿음 생활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다면 병치레가 잦은 아이처럼 건강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런 때에 영적인 전신 무장이 필요합니다. 또 우리의 진짜 적인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 영적인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둘째로 악의 영들을 상대하고 바로 서기 위해 전신 갑주를 입으십시오. 우리는 인간을 상대하며 사람과 싸우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사람들입니다. 또 영적인 전투를 수행하고 나서 넘어지지 말고 믿음으로 바로 서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영적인 전신 갑주를 입지 않고 있으면 영적 전투를 잘 수행하고 나서 다윗처럼 시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셋째로 진리와의, 평안의 복음과 믿음, 구원의 확신과 성령의 검을 가지십시오.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의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 확신의 투구 그리고 성령의 검 즉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영적인 전신 무장이라야 합니다.
넷째로 성령 안에서 깨어 기도하십시오. 아무리 무장을 잘하고 있어도 깨어 있지 않으면 전투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깨어 있는 이들은 기도합니다. 기도하는 이들은 깨어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고 우리를 깨어 있게 만드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적인 무장을 제대로 하고 깨어서 기도하십시오. 마귀를 대적하고 강건하게 믿음의 길을 걸으시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믿음의 승리를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