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2시에 남포 빽방앗간에서는 음식명인의 숨겨왔던 요리비법의 특강이 있었다.

윤희숙 요리연구가는 특강에서 그동안 비밀로 여겨졌던 요리 비법을 공개하여 참가자들에게 오묘한 맛의 세계로 이끌었다.

특히, 모양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시어머니도 안 가르쳐주는' 명인의 비법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오늘 특강에서는 여름철에 좋은 관절 음료인 '수박차', 청량감을 더하는 '청열무 김치', 그리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가지 강된장'을 조리하여 참가자들과 함께 요리한 음식의 맛을 보며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빽방앗간 주인 백승휴 사진작가는 8월 8일에 진행된 '남포 전통음식 복원 및 발굴 프로그램'에서는 22개의 전통 음식을 성공적으로 영상에 담는 작업을 하여 현재 후속 작업이 진행 중이며, 각 음식에 대한 스토리를 추가하여 더욱 풍부한 자료로 구성될 계획으로 있어 기대가 되고 있다.

요리 특강에 참석한 K(여 60세)는 “평소 조리를 해서 밥상에 차려본 음식이지만 새로운 레시피의 조리비법으로 만들어 보니 색다른 느낌과 맛을 알게 되었다며, 음식의 진정한 가치를 함께 나누고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었다.”고 말했다.

김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