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덕의 ‘하모니카 연가’
전제덕의 ‘하모니카 연가’
  • 보령뉴스
  • 승인 2010.11.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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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일, 영혼을 울리는 한국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콘서트’

국화향기 가득한 11월, 우리 귀를 의심하게 할 현란한 음의 향연이 보령에서 펼쳐진다.

영혼을 울리는 한국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의 ‘하모니카 연가’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전제덕의 음악은 하모니카 하나로 재즈, 퓨전, 라틴, 소울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어 하모니카 표현 영역이 얼마나 넓고 다양한지를 보여주게 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Over the top ▲Sicillianne ▲‘Armando's Rumba’ ▲Minuet ▲광화문 연가 ▲Gavote ▲사랑의 인사 ▲Waltz NO. 2 등 12곡을 한 뼘의 작은 하모니카로 연주한다.

전제덕은 생후 보름 만에 열병을 앓아 시력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모니카에 대한 열정으로 현재 국내 최고의 재즈하모니카 연주자 자리에 올랐으며, 작은 하모니카 하나로 한국 대중음악계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연주를 통해 ‘하모니카는 단순한 서정적 악기’라는 통념을 깨며 수많은 화제를 만들어냈다.

깊어가는 가을밤,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투명하고 한없이 아련한 하모니카 선율에 감동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 예약은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brcn.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보령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보령지회가 주관했으며, 저렴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복권사업기금을 지원받아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