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모두가 함께하는 장애를 생각해 본다!
장애인의 날…모두가 함께하는 장애를 생각해 본다!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4.04.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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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1991년부터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되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장애인의 날이 지나갔다.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한 것은,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어서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두었다고 볼 수 있겠다.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에는 정부 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장애인 인권선언문 낭독, 장애인 복지유공자 포상, 장애인 극복상 시상 등으로 기념식을 하고,이 날을 전후한 약 일주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정하고 장애인고용촉진 캠페인, 장애인돕기 바자회, 장애인생산품 특별판매전, 장애인 돕기 성금모금, 음악회 등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현실을 들여다 보면 아직도 장애인 인식개선에 대한 갈 길은 멀기만 하다는 느낌이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이 많이 개선되면서 장애우에 대한 편견은 없어져 가지만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서는 나와 우리가 생각하는 장애우에 대한 어색함이나 무언가 모르는 머뭇거림은 쉽게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장애인을 위한 법률 마련과 여러 가지 편의시설 설치,직업,문화 등 환경에서 장애인을 위한 사회구조가 바뀌어 가고 있어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44회를 맞이한 장애인의 날, 장애인협회 보령지회는 20일(토)을 지나고 23일(화) 대천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장애인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도 연다.

정해진 날이 따로 없어도 우리는 장애인에게 먼저 양보하고 나와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을 이해하고 더욱 쉽게 마음을 열고 따뜻한 배려로 교감을 하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진정한 동반자로 동행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