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역 초등학교 학생 캄보디아 학생에게 ‘사랑의 책가방’보내
보령지역 초등학교 학생 캄보디아 학생에게 ‘사랑의 책가방’보내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4.04.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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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학생들 캄보디아에 어린이에게 보낼책가방 과 에코백 120 여 개 전달-
보령지역 초등 어린들 '사랑의 책가방' 전달

 

보령시 대천동대초·대천초·관창초·천북초 어린이들은 지난 17일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지원할 책가방 및 에코백 120 여 개를 대천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대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책가방이 없어 비닐봉지나 보자기를 사용하는 저소득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해 한 달 간 보령 내 초등학교에 협조를 얻어 사용하지 않는 책가방을 수집운동을 펼쳐 약 120여 개의 책가방이 모여졌다.

2022년‘가방 나눔 릴레이’운동으로 시작한 책가방 수집운동은 초등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로 널리 확산되어 해마다 지원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사랑의 가방’전달식에는 신영옥 대천2동장, 임창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대천동대·대천·관창·천북초등학교 학부모회 등이 참석하여 진행되었으며, 수집된 책가방은 전달식이 끝난 후 캄보디아로 안전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창빈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정성으로 책가방을 모아 주신 대천동대·대천·관창·천북초등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모아주신 책가방은 저소득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옥 동장은 “작년에 전달했던 책가방을 받고 캄보디아 아이들이 기뻐하는 것을 사진을 통해 확인했다”며 “이번에 전달할 책가방도 아이들에게 행복과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