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기상 예보에 따라 산불 발생이 높아진다?
보령소방서, 기상 예보에 따라 산불 발생이 높아진다?
  • 최정직 기자
  • 승인 2024.04.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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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서장 이상권)는 보령시(농·어촌지역)에서 강우가 예상되면 전날에 소각 행위를 하는 관행에 의해 산불 발생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강우가 예상되기 전날에 주교면 은포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바 있으며, 지난 주말 14일에도 요암동 해망산과 남포면 달산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였다.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력(인력 150명, 장비 25대)을 동원하여 산불은 모두 진압하였고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소각 행위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산불 발생의 대부분은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강우가 예상되는 전날에 소각 행위를 하는 지역 주민들의 잘못된 관행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보령소방서는 유관기관 합동 훈련, 각종 캠페인, 훈련, 소방안전교육, 행사장 등을 통해 산불 및 부주의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권 소방서장은“산불은 대부분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라며 “여러분들의 작은 실천과 마음가짐으로 산불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 화재예방 조례 제3조(불 피움 등의 신고)에 따르면 불 피움 또는 연막소독을 신고하지 아니하여 소방자동차를 출동하게 한 경우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