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협의회 평화통일 시민교실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협의회 평화통일 시민교실 개최
  • 방덕규 발행인
  • 승인 2024.03.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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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장의 그날 이야기 함장의 바다강연회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협의회(회장 임상완)312() 오후 2,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보령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협의회는 제2연평해전 당시 순국한 보령시 웅천읍 출신의 한상국 상사의 흉상을 찾아 추모식을 가졌다.

故 한상국 상사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로 보령시 출신이다. 오후에 진행한 평화통일 시민 교실의 주제인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계하여 오는 3월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기리고 희생된 국군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함이다.

임상완 협의회장 인사말씀

박상모 보령시의회 의장 헌화 및 묵념

추모식에는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 임상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박상모 보령시의회 의장, 보령시해군전우회 이석찬 회장 및 임원과 보령시 웅천읍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헌화하고 묵념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한상국 상사 추모식

이어서 오후 2시에 개최된 평화통일 시민교실은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16대 천안함장)을 초청하여 천안함장의 그날 이야기 함장의 바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임상완 협의회장 개회사

임상완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통해 시민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반갑다천안함 용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국가관과 안보관이 새롭고 굳건하게 정립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 축사

김동일 보령시장은 영상을 통해 평화통일 시민교실 개최를 축하하며, 대한민국의 안보와 보훈에 대해 생각하면서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평화통일을 위한 생산적인 에너지를 모아나가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박상모 보령시의회 의장 축사

박상모 보령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통하여 올바른 국가관 정립과 안보의식을 확산시켜 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일 소장 강의

최원일 소장은 천안함 16대 함장으로 천안함 피격사건 배경을 당시 대북 정세와 한반도 정치 상황을 함께 설명하여 청중들의 이해를 도왔고, 1953년 한미동맹 당시 설정된 북방한계선(NLL) 등을 기준으로 서해를 도발하며 전운을 조성했던 제1·2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대청해전 등 북한의 서해 도발 사건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최 소장은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천안함의 출정부터 임무, 피격을 당해 배가 침몰한 당시의 처참한 순간과 구조작업 및 실종자 수색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최 소장은 예상치 못한 격침으로 안타깝게 희생된 전사자들을 추모하며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인해 희생된 전우들과 생존병사들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던 군인들로 기억되길 바란다”, “그들의 희생으로 인해 평화로운 나라가 있고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