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네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 쓰기
백 네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 쓰기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4.03.01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람’에 관한 감칠맛 넘치는 표현-

 

 

건들바람…첫가을에 선들선들 시원하게 부는 바람

간들바람…부드럽게 살랑살랑 부는 바람

꽁무니바람…뒤에서 불어오는 바람

왜바람…이리저리 방향이 없이 막 부는 바람

명주바람…명주처럼 보드랍고 화창한 바람

고추바람…맵고 독하게 부는 찬바람

강바람…비가 안 오는데 몹시 부는 바람

샛바람…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하늬바람…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갈바람이라고도 한다.

높바람,된바람…북족에서 불어오는 바람

마파람…남족에서 불어오는 바람

높새바람,된새바람…북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주로 봄부터 초여름에 태백산맥을 넘어 영서지방으로부터 부는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농작물에 피해를 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