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올해 종료
의료기관·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올해 종료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12.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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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료기관에서 검사…먹는 치료제 대상군은 기존처럼 PCR검사 무료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은 ‘경계’ 유지

 

의료기관·보건소에서 운영 해 오고 있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12.31까지 운영되고 종료된다.

다만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은 현재 단계인 ‘경계’로 유지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를 위해 진단·검사 및 치료비 등 지원도 지속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최근 검사 건수 감소 추이를 반영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올해까지만 운영하고, 업무 전환을 통해 상시 감염병 관리 및 건강 증진 기능을 강화한다. 따라서 기존에 선별진료소를 활용해왔던 PCR 검사 대상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등 일반의료기관을 활용하며,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건강보험 급여 한시 적용 등을 통해 60세 이상인 자와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등 먹는 치료제 대상군에 대한 검사비 지원은 종전대로 시행된다.

또한 지난 6월 1일부터 검사의무가 권고로 전환되었던 고위험시설 종사자도 필요시 본인 비용 부담으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야 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번에 개편하는 사항 이외의 조치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밝히고,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같은 고위험군 보호조치, 중증 환자의 입원치료비 지원과 백신, 치료제 무상 공급 등은 유지해 안정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