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11.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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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등 완전히 익혀먹어야

-개인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에 발생이 늘어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腸) 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익히지 않은 어패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채소류와 지하수가 뒤를 이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염된 음식과 물(지하수)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환자의 구토물,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 관리와 세척·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손을 씻을 때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또한, 어패류는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하며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있는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칼·도마는 육류, 생선, 채소 등 식재료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 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로 소독 후 세척해야 한다.

구토·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 동안은 조리에서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면역력이 낮아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어린이집에서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