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 화산천 교각, 벽화로 ‘새단장’
주산 화산천 교각, 벽화로 ‘새단장’
  • 보령뉴스
  • 승인 2010.11.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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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화산교의 하부공간이 자연을 테마로 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주산면(면장 김찬수)에서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화산교의 교각에 벽화사업을 추진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화산교의 폭5m, 높이 3m에 이르는 7개의 교각에는 주산한우마을, 벚꽃길, 주렴산, 증산뜰 등 이 지역의 고유하면서도 특색 있는 소재들이 그려져 단순한 시벤트 벽이 형형색색의 벽화로 변하게 됐다.

화산교가 있는 이곳 화산천변은 그 동안 잡풀로 우거졌으나 지난해부터 화산천 정비사업을 통해 유채,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계절 꽃을 심고 주변 지형물을 활용해 벤치와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의 쉼터로 조성됐으며, 이번 벽화그림으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김찬수 면장은 “주민 정서함양과 지역이미지 개선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벽화사업이 침체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주고 있다”며, “주산벚꽃길,! 주산한우마을과 더불어 주산벽화거리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산면은 보령시의 가장 남쪽에 위치해 서천군 비인면, 판교면과 경계를 이루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최근 주산한우타운 개장에 이어 버스승강장 벽화, 화산천변 정비 등으로 활력 있는 농촌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