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이주여성 ‘엄마교실’ 과정 수료
다문화 이주여성 ‘엄마교실’ 과정 수료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11.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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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유영미)는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지난 9.20. 다문화 이주여성 희망자 15명이 참가하여 총10회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고 11.1.수료 하였다.

일본,중국,베트남,필리핀의 다문화 이주여성 ‘엄마교실’수강생들은 ▷전통음식만들기(6회-비빔밥/차례상차리기/소불고기/탕평채/오란다).▷전통(래)놀이체험(5회-윷놀이/단동십훈/죽방울놀이/산가지놀이/제기차기/장명루 팔찌 만들기/고누놀이 등) 과정을 배우며 전통놀이에 흠뻑 빠져 들었다.

역사문화 탐방과정에서는 보령(인근)지역 오천수영성/보령중앙시장/문화의전당/궁남지/국립부여박물관 웅천 돌 문화/마애여래삼존상/해미읍성 등의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며 문화유적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체험활동으로는 ▷이오난사 화분 만들기 ▷전통 염색, ▷내가 주운 조개껍데기를 활용한 레진 거울 만들기, ▷한지 공예+한지 종이 만들기 등을 하였다.

베트남 이주여성 G씨는 남편의 나라에 와서 너무 외로웠는데, ‘엄마교실‘에 참여하여 보령의 역사를 알았고 전통음식(요리)를 배우고, 친구를 만나면서 일상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다며. 이런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필리핀 이주여성 A씨는 한국의 전통음식, 전통놀이 등 처음 해보는 여러 가지 강습내용이 흥미로웠다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수업으로 진행되어 쉽게 이해가 되어서 좋았고, 한국에 이주하여 그동안 쌓였던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게 되었다며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