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지에서 클래식음악 정착을 위한 음악인들 수고, 칭찬
제16회 보령시립합창단(단장 이홍집, 단무장 김성모, 지휘자 조지웅, 반주자 이진영)과 보령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24일 이시우보령시장을 비롯한 정ㆍ관계인사와 합창단원 가족 및 일반청중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보령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젔다.
소년소녀합창단(단무장 임완택, 지휘자 서승제, 반주자 강현진)의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예민>’합창연주를 시작으로 시립합창단의 ‘Kyrie, <카토릭 미사의 첫머리에 나오는,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우는 자비송’등의 연주가 이어졌다.
초청연주에 테너 김달진(광명 오페라 단장)님의 ‘박연폭포’와 소프라노 이은희(전북예술대학 음악과 교수)님의 ‘아리아리랑’을 열창한 후 오페라 라보엠(Opera La Boheme)의 처음부분에 나오는 사랑의 이중창을 열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초청연주 후 이어진 후반부 연주에서는 소년소녀합창단과 성인합창단이 우리의 귀에 익은 곡을 연주함으로 전반부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여 청중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차가워진 날씨에 움츠렸던 심신을 따스하게 만들어준 이번 연주회는 쉽지 않은 이지역 클래식음악을 위해 수고하는 단무장을 비롯한 모든 음악인들의 관심과 시 관계자들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의 기대를 밝게했다.
저작권자 © 보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