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해야 할 하나님'
'두려워해야 할 하나님'
  • 방덕규 발행인
  • 승인 2023.06.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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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0:24-33
대천신흥교회 정승호 담임목사

 

드디어 여름 관광 시즌이 왔습니다. 우리는 설렘 반 걱정 반입니다. 무척 바쁠 것이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믿음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우리는 여전히 말씀과 기도에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걱정과 두려움에서 벗어나서 신앙을 지켜나가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 본문입니다.

첫째로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 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내내 감시와 비난과 조소에 시달리셨습니다. 당국자들은 기회만 있으면 예수님께 딴지를 걸곤 했습니다.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께 바알세불이 지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선생이며 주인인 당신이 이런 비난과 조소를 받으니 제자이며 종인 제자들도 조소 받고 비난당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감추인 악이 드러날 것이고 우리의 숨겨진 선과 진리가 알려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사람인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입니다. 사람은 아무리 해를 끼쳐도 몸을 죽일 뿐 영혼은 죽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몸과 영혼을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셋째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라 입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 16분의 1데나리온에 팔린다고 하셨습니다. 요즘 가격으로 참새 한 마리를 오백이라고 하십시다. 500원짜리 참새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죽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심으로 온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세실 만큼 전지하시고 세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참새보다 귀하다.”

넷째로 예수님을 부인하지 말고 예수님을 시인하라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일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그 사람을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시인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그 사람을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부인할 것이다.” 공개적으로 자신의 신앙을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박해 상황일 때는 더 그렇습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내자신의 연약함과 잘못 때문에 내 믿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전지하시며 우리를 세밀하게 보살피십니다. 그러니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인정하는 우리모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