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일꾼들
예수님의 일꾼들
  • 보령뉴스
  • 승인 2023.06.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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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9:35-38
대천신흥교회 정승호담임목사

 

우리는 복음의 사람입니다. 복음의 실체는 예수님입니다. 복음의 내용은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입니다. 다만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 안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만질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마태복음 9장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 안에 담겨 있는 예수님의 마음, 곧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세 가지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셨습니다.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세 가지 사역입니다. 가르치고(Teaching) 전파하고(Preaching) 고치는(Healing) 사역입니다. 영어 앞 글자만 따서 TPH 사역이라고도 합니다. 우리 교회도 이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사역의 구체적인 방법은 예수님 당시와 지금은 많이 다르지만 교회가 이 세 가지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는 점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둘째로 사역의 바탕이 되는 긍휼의 마음입니다. 다만 예수님의 세 가지 사역을 감당하는 마음 바탕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긍휼의 마음입니다. 교회가 영업적인 생각으로 교인들에게 다가서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사역하는 마음은 오로지 예수님께서 무리를 불쌍히 여겼던 그 긍휼의 마음이어야 합니다.

셋째로 사역할 일꾼들이 적음입니다. 또 예수님은 세 가지 사역을 감당한 일꾼들이 적다고 하셨습니다. 보통 파레토 법칙, 상위 20%가 전체 생산량의 80%를 감당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도 언제나 일꾼은 많지 않습니다. 또 이것이 당연하다고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넷째로 일꾼을 보내주시는 주인입니다. 예수님은 추수하는 주인이신 하나님께 추수할 일꾼을 보내어 주시도록 기도하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추수 때는 반드시 옵니다. 알곡과 쭉정이를 가리는 이 추수 때가 다가옵니다. 그런데 추수할 일꾼들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추수하는 주인이신 하나님께 일꾼을 보내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신흥교회도 같이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긍휼의 마음으로 예수님처럼 가르치고 예수님처럼 전도하고 예수님처럼 고치는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사역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며 또 감당할 일꾼들을 더 보내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