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많은 강우량으로 보령댐의 수위가 역대 최고를 기록해 더욱 아름다운 호반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곳 드라이브 코스에는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을 가진 높이 349m의 ‘아미산’과 산의 모양이 양 뿔처럼 보인다는 뜻을 가진 높이 411m의 ‘양각산’이 호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어 호수에 비친 산의 모습이 절경이다.
아미산과 양각산은 1~2시간이면 등산할 수 있어 가을 단풍산행에 안성맞춤이며, 산위에서 바라보는 보령댐의 가을 풍경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또한 ‘양각산 휴게소’, ‘통나무 커피숍’, ‘찜질방’,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여유롭게 가을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양각산 아래에는 조선 태종의 후궁 권씨를 위해 지은 유서 깊은 역사를 말해주? ?있는 ‘금강암’를 비롯해 ‘중대암’, ‘수현사’ 등 지역 문화재가 분포하고 있으며, 보령댐으로 인한 수몰지역의 역사를 보존하고 이주민들의 애향심과 망향심을 고취시키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는 ‘보령애향의집’이 있다.보령댐 여행을 알차게 즐긴 뒤 인근 성주면에 위치한 개화예술공원, 석탄박물관, 성주사지를 둘러보고 대천해수욕장으로 가면 산과 바다, 호수를 즐기는 알찬 가을여행이 될 수 있다.
가을철에 더욱 빛을 바라는 보령댐 드라이브 코스,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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