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상변모주일입니다. 산상에서 변화되신 기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성경의 어떤 기적도 예수님께서 자기 자랑을 위해 써 놓으신 것이 아닙니다. 기적 이야기는 하나님의 위대하심 그리고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주기 위해 성경에 나옵니다. 산상변모사건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그 능력을 드러내신 사건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은 누구신지, 예수님께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로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 목격한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능력과 강림하심에 대한 말씀은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 목격한 사실입니다. 그것도 한 사람이 목격한 것이 아니라 세 사람이나 같이 보았습니다. 이 세 사람이 같이 보고 같은 음성을 들었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 기뻐하는 자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의 기쁨이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골칫덩어리가 아니라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목격한 것보다 더 확실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이렇게 믿을 만한 분들이 보고 들었는데 이 목격한 사실보다 더 확실한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습니다. 샛별 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완벽하게 떠오르실 재림의 때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해야 합니다. 잠언 16장 20절 말씀에도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여호와를 의지하는 방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셋째로 성령의 감동으로 받아 말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말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사롭게 풀면 안됩니다. 말씀에 대한 나의 해석은 많은 이들에 의해 검증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입니다. 그래서 글자로 되어 있는 성경을 읽으며 뜻만 이해했다고 다 된 것이 아닙니다. 글자를 통해 성령의 감동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에 다다라야 합니다. 글자를 넘어 감동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을 제대로 읽는 방법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아가는 법은 목격한 것보다 더 확실한 말씀을 통하는 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글자로 먼저 대하지만 글자의 뜻을 넘어 성령의 감동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읽은 것이고 예수님께 제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