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서둘러 집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2011기간단축사업 추진 상황실’을 구성하고, 기능에 따라 5개 반으로 나눠 단위사업별 공정관리 표를 만들고 상호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 사업대상 851건 2,044억원을 2011년 10월 이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지난달부터 조기발주 합동설계팀을 본격 가동하고 있으며, 협의, 과업지시서, 토지 사용승낙 등 재정이 수반되지 않는 행정절차는 가급적 금년에 완료하고, 예산이 배정되는 내년 1월부터는 본격 착수에 들어가 절대공기 60일 미만은 6월말까지, 기타사업은 10월말까지 완료예정이다.
이시우 시장은 9일, 2011년도 「기간단축사업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내년은 시책도입 2차년도로 워밍업이 끝난 만큼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동절기 공사와 이월사업을 최대한 억제해 재정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우리시 대표시책으로 클로징 10(closing 10)역할이 중요하다”며 “초반부터 선제적으로 대응, 한건도 빠짐없이 계획기간 내 완료되도록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클로징 10(closing 10) 제도는 △공사ㆍ용역ㆍ민자 1천만원이상 △물품구입 3천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설계, 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12월까지 이행하고, 연도개시와 동시에 발주해 10월까지 사업을 끝내는 시책으로 지난해 7월 ‘보령시 사업기간단축(Closing by Oct)운영 규정(훈령182호)’이 제정ㆍ공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