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6개월 영아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실시!!
생후 2~6개월 영아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실시!!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02.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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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접종-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2회∼3회 접종해야 충분한 효과-

 

오는 3월 6일부터 영유아 대상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전국 어디든지 전액 무료로 실시된다.

로타 백신은 영유아 급성 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의 감염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한 백신이다.

로타 백신은 선택 접종으로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부모가 부담하거나 일부 지자체에서만 지원 받았으나 이번에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하면서 전국 어디든지 동일하게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접종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들인데, 현재까지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된 입으로 먹이는 방식의 두 종류의 백신인 로타릭스와 로타텍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예방접종은 사용하는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타 백신과의 동시 접종이 가능하므로, 표준 접종일정이 비슷한 B형간염이나 폐렴구균 등 다른 영유아 예방접종과 같은 날에 접종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로타 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전 세계 114개국에서 시행하고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24개국에서 이미 국가접종으로 시행중인 만큼 효과와 안전이 입증되었다면서 국가예방접종 도입으로 비용부담을 낮추고, 영아(嬰兒)들의 건강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하였다.

로타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사용하는 백신 종류별로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