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법
하나님 나라의 법
  • 방덕규 기자
  • 승인 2023.02.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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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5:13-2
대천신흥교회 정승호 목사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이 겉으로는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속은 너무도 다릅니다. 믿지 않는 이들은 삶이 문제가 됩니다. 믿는 이들은 믿음과 삶이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믿음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할 이유는 없습니다. 믿음은 우리가 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의 선물을 그저 받으면 됩니다. 오히려 문제는 믿음 이후의 삶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 나라의 시민인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위대한 상징이 나옵니다. 오늘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첫째로 세상의 소금과 빛입니다. 소금은 녹아 맛을 냅니다. 장작은 타들어가며 빛을 냅니다. 녹음과 불탐, 세상이 살맛 나기 위해, 세상이 희망의 빛을 보기 위해 믿는 우리들은 소금처럼 녹고, 장작처럼 불타야 합니다. 이것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된 우리들의 삶의 방식입니다.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이 착한 것입니까? 차마 하지 않는 것이 착한 것입니다. 아무 말이나 아무 행동이나 하는 것은 절대로 착한 것이 아닙니다. 믿는 이들이 착하게 사는 것이 소금과 빛이 된 사람들의 살아야 할 방법입니다.

둘째로 율법을 완전하게 하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사장 나라의 율법을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계명 중 어떤 것도 버려서는 안됩니다. 계명 중에 작은 하나라도 버리고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작은 자가 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의 사람 예배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온전하게 행하며 온전하게 가르칩니다.

셋째로 말만 하지 않고 실행하는 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도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을까요? 물론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말씀을 실천하지 않고 외식합니다. 또 결정적인 잘못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8장에 보면 바리새인과 세리가 성전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바리새인은 하나님 앞에서 실컷 자기 자랑을 합니다. 하나님께 어떤 자비도 구하지 않습니다. 그것과 달리 세리는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불쌍히 여겨 달라고 애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이 태도가 세리를 구원으로 이끌게 됩니다. 복음의 사람 예배자는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실천하며 늘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복음의 사람 예배자입니다.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행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늘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살아내며 하나님의 인정과 칭찬을 받게 되길 바랍니다.